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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목에 이물감 느껴지고 마른 기침이 잦다면 '역류성식도염' 의심해봐야 등록일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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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은 식도와 위 사이에 문이 열리면서 식도로 역류되는 위의 내용물로 인해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소화기계 질병이다. 역류성식도염은 밥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을 가지거나 과음, 과식을 할 경우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간과하기 쉬워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에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아래의 증상에 해당한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하며 더 심해지기 전에 내원하여 초기 진료를 해야 만성적인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마른 기침이 잦다 ▲상복부 통증과 함께 소화불량, 입 냄새, 쉰 목소리 등이 함께 찾아온다 ▲목과 가슴이 답답하다 ▲가슴쓰림과 신물이 올라온다 ▲트림이 잦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위의 증상처럼 단순히 체한 것과 비슷하기도 하여 치료 시기를 놓칠 수가 있는데, 역류성식도염이 심해지면 여러 합병증으로 번지기도 한다. 위산으로 인해 식도에 염증이 생기거나 좁아져 협착이 발생하거나 위 점막이 세포로 변하는 바렛 식도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서 더 무서운 식도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의 치료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


미사 튼튼병원 내과 장주아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스트레스를 받아 위장의 운동성이 떨어지거나 과식 등 잘못된 식습관이 위에 음식물을 오래 머물게 해서 복압이 올라가고 위산과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된다”라고 꼽으면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목이 타 들어갈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정확하게 역류성식도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며 식도염의 정도와 범위를 파악한 후 증상이 심할 경우 외과수술이나 내시경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


장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 방지, 금주, 금연, 건강한 식습관, 밥 먹고 바로 눕지 않기 등의 생활 습관 등을 잘 지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