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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청소년부터 2030세대까지 겪는 허리디스크, 초기 진료 중요하다 등록일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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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학생 A(18세)양은 평소 자습을 할 때 허리 통증을 자주 느낀다. 그럴 때마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물파스, 파스 등을 붙이고 공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더 심해지면서 다리 저림 증상을 동반해 정형외과를 찾았고 결국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과거 허리디스크는 40~50대 중장년층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청소년과 2030 젊은 연령층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 됐다.

청소년, 젊은 연령층에서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구부정한 자세 때문이다. 업무를 하면서 장시간 앉아있거나 평소 다리를 꼬는 자세, 과도한 PC 사용은 허리디스크를 발생시킨다. 또 A양같이 공부시간이 긴 수험생들의 경우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필요한데 집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몸이 흐트러지는 경우에도 생긴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굽히거나 뒤로 젖힐 때 허리가 뻐근하거나 갑자기 힘줄 같은 것이 끊어지는 듯한 증상과 전기가 오르듯 찌릿한 느낌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청소년의 경우 허리디스크가 발생하고도 증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평소에 경미한 증상이라도 놓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학업이 바쁜 청소년들은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에 난처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증상 초기에 병원에 방문하면 도수치료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가 환자 개개인의 몸 상태를 파악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의미하며 짧은 시간 내 치료가 가능해 학업으로 바쁜 학생들에게 적절하다. 만일 증상이 심해 도수치료나 약물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가 어렵다면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 요법을 실행해도 된다.

대구 참튼튼병원 신경외과 박진규 원장은 "청소년기 허리디스크는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매우 민감한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면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면 대수롭지 않게 넘겨 증상이 악화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허리에 좋지 않은 구부정한 자세 등의 나쁜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